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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중, 다문화특별학급 “지구촌 놀이터”운영“너”와 “나”는 다르지만 “우리”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

다문화특별반 학생들이 주도하는 “지구촌 놀이터”체험 부스 운영

곤지암중학교(교장 윤종수)는 1월 6일 재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저마다의 숨겨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태화제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학교 축제인 태화제는 학생들이 준비한 독특한 체험부스 운영과 다양한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 가운데 다문화 특별학급(러시아어계 16명)이 마련한 ‘지구촌 놀이터’가 단연 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지구촌 놀이터’는 지구촌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일반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 체험마당, 먹거리&전시마당’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되었다.

먼저 놀이마당에서는 베트남의 전통 놀이인 ‘쭈온쭈온 릴레이’, 몽골의 ‘점핑말 경마’ 등이 진행됐고, 이어 체험마당에서는 ‘중국의 포춘쿠키 행운뽑기’, 중앙아시아의 ‘타투 체험’, 세계 여러 나라의 의상을 알아볼 수 있는 ‘세계 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먹거리&전시마당에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었고, ‘내 친구의 나라는?’, ‘세계사 별별 랭킹’인포그래픽과 ‘일본군’위안부 기림 배지 등이 전시되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체험에 참여한 이○○ 학생은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간식과 친구들이 직접 만든 아이란과 트로보그를 맛볼 수 있었고, 지구촌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옥○○ 학생은 “한국인 앞에서 한국말로 행사를 진행하는 게 부끄러워 숨고 싶었지만 즐겁게 참여하는 친구들을 보니 점차 자신감이 생겼어요. 학교를 다니면서도 한국어를 잘 못 하니까 위축되고 거리감을 많이 느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웃고 즐기면서 “우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곤지암중학교에는 지역의 특성상 다문화 가정이 많은 편이고, 부모들을 따라 이주해온 학생들도 적지 않다. 곤지암중학교는 이런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조금이라도 잘 적응하도록 돕고자 다문화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축제와 같은 다양한 행사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한국 생활에 당당하고 굳건하게 안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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