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야기 그림책 시사회 ‘어린이 작가와의 만남’

도수초등학교(교장 박정현)는 5, 6학년 학생들의 우리 동네 이음 프로젝트Ⅱ『안녕, 나는 너른 고을 광주야』마을책 50종을 출판하여 1월 4일 온라인 시사회를 열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어린이 작가 210명과의 만남’에서는 도움을 주신 학부모 마을 강사님들이 소감과 마을책 제작 과정을 공유하고, 어린이들은 마을책을 직접 낭독하면서 함께 출판의 기쁨을 나누었다.

5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책 내용이나 캐릭터를 구상할 일이 없었는데 캐릭터의 성격이나 스토리 구성에 대해 모둠원들과 회의하고 작업하면서 우정도 쌓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 동네 이음 프로젝트Ⅱ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마을책 만들기 사업은 학생들이 모둠원들과 토의, 협업을 하며 마을책을 완성해가는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로서 광주와 관련된 창의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하여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도서관에 책을 전시하고 있다.

마을책을 제작하며 학교와 마을이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었다. 마을 교육 공동체와 연계한 학교 교육과정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도적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기획력 및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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