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벌초등학교(교장 윤상매)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독서 행사인 ‘책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달님별님 북 콘서트’를 실시하였다.

‘달님별님 북 콘서트’는 본교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가족 나눔의 자리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가족, 250여명이 참여하여 가족 독서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검정 고무신』의 만화가 이우영작가가 함께하여 어른과 아이 모두가 과거로 떠나 모두가 추억에 빠져드는 시간이 되었다.

먼저 진행된 가족 독서 시간에는 가족들이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여 야외 독서 활동을 하였다. 가족끼리 모여 책을 읽거나 부모님이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등 평소에 시간을 내어 하기 어려웠던 가족 독서에 빠져드는 기회가 되었다.

가족 독서가 끝난 후, ‘검정고무신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이우영 작가의 특강을 진행하였다. ‘검정고무신’의 캐릭터가 눈앞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물론 창작의 숨겨진 이야기, 나만의 캐릭터를 쉽게 그리고 활용하는 방법 등을 들으며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추억으로 빠져드는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실내가 아닌 밖에서 책을 읽어 새로웠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독서를 하여 뜻깊은 시간이었다.’ ‘만화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알차고 훌륭한 강연이었으며, 작가의 열정적인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감동을 받았다.’ 라고 말했다.

양벌초 윤상매 교장은 ‘이번 달님별님 북 콘서트를 통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가 책 읽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양벌교육공동체 모두가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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