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 : 달콤하게 사랑한 데이(DAY), 아래 : 사제동행 음악회>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광주광남중학교는 학생자치회 주최 스승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매월 등교시간에 실시하는 “사랑한 day”를 15일에 맞추어 교사들의 사랑을 담은 달콤한 사탕을 나누었고, 도서실 앞 로비에서는 김송은선생님의 바이올린 선율이 학생들의 등굣길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에 화답하듯 학생자치회에서는 지킴이 선생님을 비롯한 전체 선생님들께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장을 선생님께 전달했다.

점심시간에는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학생들이 틈틈이 연습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교사들의 얼굴에 훈훈한 미소를 만들어 주었다.

스승의 날이 퇴색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실제 교육현장은 사제 간의 애틋한 정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광주광남중 표미라 교장은 “도서관 옆 문화공간에서 펼쳐진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관현악 연주는 스승의 날 최고의 선물이었다. 연주는 청명한 날씨에 터지는 꽃망울처럼 경쾌하였고 광주광남중학교 학생들의 미래처럼 희망이 가득 담겨 있었다.” 며 “고맙고 기특하다. 앞으로도 사랑과 진심으로 신뢰받는 학생중심의 광주광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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