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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억원 횡령한 퇴촌신협 여직원 구속기소성남지청, 빼돌린 재산 ㆍ내부 공모 등 보완 수사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손태근)는 퇴촌신용협동조합에서 조합원 예금출납업무를 담당하면서 예금주의 해지청구서를 위조하여 예금 임의 출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객 예금 66억 6800만원을 횡령한 여직원K씨를 11일 구속기소 했다.

피의자K씨는 지난 1994년부터 퇴촌신협 직원으로서 조합원 예금 출금 업무에 종사하면서 2004년 12월 13일경부터 2012년 5월 7일경까지 업무상 보관하던 예금 66억 6800만원 횡령하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K는 조합원 명의의 청구서를 위조하여 임의 해지 후 예금 출금하여 횡령하고 조합원이 요청한 입금액보다 적은 금액만 입금시킨 다음 입금되지 않는 나머지 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또, 조합원 입금 요청을 받고 통장 겉표지는 조합원의 이름을 기재하고 통장 속지는 조합원과 동일한 금액을 입금한 다른 조합원의 거래내역 또는 허위 계좌내역을 편철한 위조 통장을 발급해주고 실제로는 예금 입금․전산처리 하지 않고 돈을 횡령했으며, 조합원 입금 요청을 받고 처음부터 신규계좌개설 및 통장발급도 하지 않고 임의로 만든 원금, 이자 지급내역서만 보여주고 예금 입금․전산처리 하지 않고 횡령 하는 방법 등으로 고객 돈 66억 원상당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K씨의 범행은 지난달 5월 10일 광주경찰서를 찾아가 3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자수하면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검찰은 6월 9일 K씨의 자백과 피해자 직원 등에 대한  대질조사, 피해자 제출자료 분석을 통해 피의자의 횡령 범행 수법을 예금주별로 구분하고 횡령금액 66억원 상당을 밝혀냈다.

검찰은  K씨가 횡령범행과정에서 위조한 조합원 명의 예금청구서를 위조한 사실이 확인되어 피해자로부터 자료 제출받고 조합원 상대로 보완수사 후 추가 기소 예정이다.

또 K씨가 예금 입․출금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였고 상급자가 제대로 감독하지 않아 본건 범행이 가능하였다고 진술하나 타 직원의 관여 내지 공모 혐의 여부에 대하여도 보완수사 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K씨가 횡령액 66억 원 중 대부분을 조합원 예금 돌려막기로 상환하였고, 실질적으로 횡령한 10억 원 정도를 주식투자로 모두 소비하였다고 주장하나 계좌 추적 등 재산 현황을 파악하여 피의자 변소 진위 여부 확인 및 범죄수익 환수할 방침이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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