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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분류 011_todaynews_top승인 2008.06.10 10:24 | 수정 2008.06.10 10:24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이색활동 ‘화제’

  보고 듣는 것이 거의 모두 우중충하고 실망스러우며 짜증스런 이야기들뿐인데, 모처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송지태)이 흐뭇한 밝은 소식들을 양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누가 들어도 상큼한 이야기이며 감히 누구나 생각하고 실천에 옮길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를 즐겁게 하고 귀를 기울이게 한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세간의 화제를 낳고 있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전직원 자격증 취득 ‘총력’   그 첫째는 ‘전직원의 100% 자격증 소지’ 운동이다. 지난 2006년 송지태 이사장이 부임한 이후 승강기공사 자격이 없는 지사장 전원에 대해 자격증을 소지할 것을 권장했고 이에 따라 공부하는 분위기가 기술원 전체를 확산된 것.   송지태 이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을 독려했고 이 결과 2008년 6월 현재 14개 지사장은 물론 행정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까지 249명의 직원 모두가 자격증을 소지하게 된 것이다.   이들이 지니고 있는 자격증 숫자는 무려 477개에 달한다. 직원 대부분이 두 개 이상의 자격증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승강기검사자격시험에서 불합격한 2명의 지사장에게 안식년제를 적용해 6개월간 공부에만 전념토록 함으로써 결국 자격증을 취득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유명한(?) 에피소드의 하나로 기록된다.   명실상부한 국가공인검사기관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는 송지태 이사장의 평소 신념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본부의 한 직원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은 힘이 들고 어려웠으나 이를 극복하고 난 이후의 보람과 만족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전직원 모두가 자신과 함께 주위 동료들을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한 것이 자못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전직원은 올해 초 스스로의 약속을 한 장의 편지봉투에 넣어 타입캡슐에 봉인해 보관 중이다.   올 연말에는 이 편지를 직원 모두가 뜯어보게 될 것이다. 그 편지에는 ‘최고가 되기 위한 자기와의 약속’이 실려 있다. 자기계발을 통해 직장 내에서 최고가 되고 대외적인 활동이나 대민서비스 측면에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겨 타임캡슐에 넣은 것이다.   250여명의 직원 모두가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자기계발의 의지를 유감없이 불태우고 있는 현장이 바로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인 것이다. 11명 석·박사과정 동반수업 중   부산시 남구 대연동 소재 부경대학교에는 11명의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소속 지사장과 검사원이 학생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은 음향진동학과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11명 가운데 송지태 이사장의 이름도 올려져있다.   송지태 이사장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지사장과 검사원들이 학위수여를 위한 과정을 대과없이 잘 버텨나가고 있다”면서 “서로 의지가 될 뿐만 아니라 각고 끝에 얻어지는 환희를 위해 서로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은 면학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검사원 중 석·박사과정을 이수하겠다는 직원모두에게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 또한 자기계발을 실현케 하겠다는 송지태 이사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부경대학교 양보석 교수는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송지태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지사장, 검사원 11명의 향학열이 대단해 서울에서 다니면서도 단 한 번도 강의를 거른 적이 없으며 스스로가 자기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문하는 등 열정이 대단하다”고 귀띔했다.

재직중 ‘기술사 취득’ 첫 기관장 등장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전직원은 지난 6월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전해진 낭보(朗報)를 오랜 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이날 발표된 제84회 기술사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송지태 이사장의 이름이 게재된 때문이다.   송지태 이사장의 기술사 자격취득(기계안전)은 현재 국내에서 재직 중인 CEO 가운데서는 첫 번째 주인공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전문직종의 경우는 정확하게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지만은 최소한 공공기관의 장(長)으로서는 최초의 경우인 것만큼은 틀림없어 보인다.   송지태 이사장은 주위에서 자기계발에 관한한 “못 말리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번 기술사시험 합격 이외에도 이미 지난해 6월에 실시된 ‘승강기기사’필기 시험에 합격,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기술고시 12회 출신인 송지태 이사장은 부산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후 독일부퍼탈대학에서 안전공학을 전공했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를 받은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현재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음향진동박사과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노동부 산업안전정책과장과 산업안전국장을 역임했고 2002년 5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노동부 부산지방노동청장, 2004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서울산업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쳤으며 2006년 1월부터 현재까지 재단법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송지태 이사장의 끊임없는 학구열이 언제까지 지속될는지, 거기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그를 중심으로 한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전직원이 배우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과연 새로운 무엇을, 어떻게 일궈낼 것인지 하는 것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동연  xxopelx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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