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5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만성적인 정신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가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입원자 가족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신질환 환자로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올바른 대처방안을 안내하고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환자의 건강한 삶 유도 및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의료급여관리사의 △장기입원자 사례관리사업 △가평꽃동네 정신요양시설 등 퇴원시 이용할 수 있는 관내·외 연계시설 안내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의 정신건강프로그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신병원 장기 환자를 대상으로 입소 가능 시설을 연계하고, 재입원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자원을 파악하여 자원 연계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장기간 입원하거나 수시로 입·퇴원을 반복 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제도안내,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사례관리로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함으로서 ‘의료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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