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에 거주하는 주민이자 초월읍 농촌지도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주동씨는 24일 조억동 광주시장을 방문, 제97주년 3·1절을 맞이하여 관내 택시에 게양해 달라고 차량용 태극기 400개(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회장은 지난해에도 유관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지역학생 등에게 무료로 태극기를 배부하는 등 평소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다.

이 회장은 기증식에서 “택시의 태극기 게양을 통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차량용 태극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태극기 보급과 확산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기증인의 태극기에 대한 사랑과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제97주년 3·1절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솔선수범의 계기가 될 것이며, 기증해 주신 태극기는 관내 택시종사자에게 보급하여 부착·운행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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