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센터장 이지영)는 지난 20일 오포읍에 위치한 양문교회에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이동검진-찾아가는 행복나눔 청진기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이동검진은 삼성서울병원의 한 가족 봉사단, 광주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사회복지법인 SRC, 양문교회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무료 이동 검진은 의료시설의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지역주민 52명에게 전문의의 진료 및 상담, 각종 검진, 전문의약품 처방 및 약품제공 등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담, 혈액,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여 내실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광주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상담을 통해 13명이 우울증 고위험 군으로 조기 발견돼 전문상담 등의 후속조치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양문교회에서는 무료로 점심 식사를 제공해 줌으로써 이동검진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영 센터장은 “의료적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남부센터에서는 외부자원과 연계하여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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