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임종성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오후, 경기도의회 송영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도청 이계삼 건설본부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임종성 예비후보는 만성 정체로 포화상태에 이른 광주시의 도로사정을 언급하며 금년7월 착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의 유정(도척)IC 연계도로 4.3Km 구간의 4차로와 양측 보도를 제안했다. 4.3Km, 도로폭 20m 확장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491억으로 공사비 301억에 보상비19억이다. 화성시와 광주시를 연결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남동부구간으로 경부․영동․중부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간선도로망이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동탄신도시에서 광주시 곤지암까지 62Km에서 37Km로 단축되어 현재 65분 걸리던 것이 33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임종성 예비후보에 따르면 “2021년 이 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곤지암을 우회하던 많은 차량들이 고속도로와 연계된 유정(도척)IC로 몰리면서 차량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광주시에서도 진우3리에서 유정(도척)IC로 이어지는 기존의 2차선 도로가 있지만, 이는 현재 이 지역에 밀집된 공장지대에서 쏟아져 나오는 화물운송차량을 처리하기에도 역부족이다” 고 말했다.

더욱이 “향후 늘어날 교통량까지 감안한다면 적어도 이 구간을 4차선 도로로 확충함은 물론 보행자도로 즉, 보도를 설치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예상외로 산간벽지가 많다. 지역에서 가정 부지런히 움직이며 발품 많이 팔기로 소문난 임종성 예비후보는 “모든 도로를 신설할 때는 반드시 보도의 설치를 의무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주의 외곽에는 아직도 등하굣길을 위험한 차도 사이로 걸어서 통학하는 아동들이 많다” 며 “보도확보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민원을 넘어서 이 지역의 정치인의 책무이자 아이를 가진 부모로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숙제다”고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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