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는 지난 9일 건강마을로 선정된 오포 능평5리 현대아파트에서 윤인숙 보건소장, 윤용원 오포읍장, 신익환 능평5리 이장, 송용수 입주자 대표회 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일반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소(談笑) 건강 마을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오포읍 능평5리 현대아파트는 지난해 4월 경기도 특화사업인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주민의 건강을 이끌어갈 건강지도자 발굴 △웃음치료 강좌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 주민 주도의 건강공동체 구축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축제는 건강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보다 많은 주민에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감사패 전달, 광주시 건강마을 1호 선정 현판식, 걷기코스 개소식 및 걷기코스 둘러보기, 건강체조, 건강체험관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건강지도자들은 건강걷기 생활화를 위해 발굴한 아파트 내 걷기 코스를 걸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보건소에서 마련한 건강체험관에서는 “건강체중·우리집 음식 염도 알기”라는 주제로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나트륨 섭취 저감화 교육, 계량스푼 등 홍보물 배부를 통해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의지를 높이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사가 끝난 후 주민과의 소통시간에는 다함께 2015년 건강아파트 만들기 사업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다과를 나누었고 서로의 건강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양성된 건강지도자회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가 주관하여 추진한 이번 축제가 향후 주민 주도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버넌스 구축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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