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240회 정례회가 28일간의 일정으로 끝났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와 2016년도 광주시 당초예산 승인 및 2015년도 광주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된 Y씨 지역 단체장 사임

이현철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회는 총 171건을 지적하면서 시민편익중심의 행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정감사에서 이현철의원이 지적한 전직 공무원 출신 Y씨의 지역자활센터장 시절 부적절한 처신 지적이 있었으며, 행정사무감사 직후 Y씨는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직을 사임하기도 했다.

또한 이현철의원이 지적한 광주시 노후조명개선사업 일명 ESCO 사업이 불법적이고 부당하게 집행됐다는 논란이 진행됐다.

광주시 단초예산 총 6천420억697만2천원 승인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장이 제출한 2016년도 당초예산 총 6천443억1천77만2천원을 심의하여 총 22개 사업 22억5천370만원을 삭감하고 총 6천420억697만2천원으로 조정 승인했다.

심의 조정된 예산으로는 일반회계예산 4천703억8천805만2천원, 특별회계 예산 431억9천1만1천원, 상수도사업특별회계 415억434만2천원, 하수도사업특별회계 496억4천796만5천원, 기금운용계획안 372억7천66만2천원이다.

시민편익 중심으로 예산 조정

특히 광주시의 2개 푸드뱅크의 경우 각 사업체의 성과가 판이하게 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지원하고 실적이 저조한 업체는 성과분석 후 지원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유통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등을 기부 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독고노인, 재가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 식품을 지원해주는 민간 중심의 사회복지분야 물적 자원 전달체계로 광주시의 경우 각각 업체에 2명의 공익근로자와 각각 4천350만원씩 지원예산을 편성하였다.

또한 교통안전시설물 유지관리의 경우 당초예산에 모두 편성할 경우 하반기 사업물량이 없는 경우가 발생, 시민편익 중심으로 전후반기 각각 5억을 편성 나눠 집행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신규 도로사업 최대한 억제, 기존 사업 우선완료

이현철의원은 이번 예산안의 경우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조정했으며, 특히 사회단체 간 형편성 문제가 없도록 특혜성 예산과 축제성 예산을 정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주시의회는 당초예산 편성 시 삭감된 예산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추경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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