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소망의 동산”에 즐거운 손님들이 찾아 왔다.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찾아 주는 광주시 공무원 통기타 동호회 “G코드”(회장 이택철) 와 댄스동호회 “무한도전” (회장 이형란)이 방문한 것이다.

바쁜 일과 중에도 틈틈이 통기타와 노래, 댄스를 연습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 동호회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소망의 집 식구들은 간만에 몸을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신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이와 상하관계를 초월하여 만들어낸 그들의 땀과 조화가, 비록 프로의 솜씨는 아니어도 싱그럽고 친근하게 와 닿기에 소망의 집 식구들은 더욱 즐거웠는지 모른다.

또한 동호회에서는 그 동안 모은 회비로 원생들을 위한 위문품을 준비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추워지는 계절, 외로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훈훈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동호회 회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시간을 틈내 재능을 쌓아가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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