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최상한)은 다문화와 국제이해교육을 통한 바람직한 세계시민육성을 위해 교육부 주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주관 다문화 대상국가 베트남교사교류사업을 지난 9월1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의 체육교사(Tran Thi Nguyet Minh)와, 음악교사(Nguyen Duc Anh)는 3개월간 본교 베트남 학부모님의 베트남어 통역도움으로 베트남 문화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음식 월남쌈 만들기, 전통악기 ‘점검’, ‘떠릉’ 배우기, 전통놀이인 ‘뱀부 댄스‘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베트남 문화교실 수업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비교하며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선생님들의 사물놀이 및 태권도 수업참가를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졌으며 학예회에서는 베트남 전통무용도 선보여 주었다.

베트남 문화수업에 참여한 이00학생은 “이 수업읕 통해 맛있는 월남쌈도 먹고 점검춤도 배우며 베트남과 친숙해진 기분이고 다음에 베트남에 여행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한 여학생 김00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것에 대해 숨기고 싶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자랑스럽고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28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는 아태교육원 주최 교사교류사업에 참여한 아시아 5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몽골,필리핀) 교사들100여명과 각 학교 교장, 협력 교사들이 모여 교사교류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한편, 매곡초 최상한교장은 “이번 교사교류사업을 통해 양국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 교육환경의 다양성 및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 역량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힘써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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