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고등학교(교장 이세현) 풍물반이 경기도 광명시가 주최한 '제9회 광명전국학생 농악경연대회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사물놀이와 풍물놀이 경연의 장이었다.이날 광주중앙고등학교는 광지원 농악을 재현,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영예의 대상인 문체부장관상을 차지한 것. 40명으로 구성된 광주중앙고 풍물반은 2011년에 대상에 이어 2연패라는 기록도 함께 갖는 영광을 안았다.이에 이재석 지도교사는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우수전통문화민속보존사업과 광지원 농악전수관 운영비 지원사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에서 배려가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중앙고 풍물반은 지역 향토문화인 광지원 농악 전승보존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초·중학생은 물론 일반인, 교사들로 구성된 풍물단 운영 등 교내에 건립된 '광지원농악 전수관'을 개방해 풍물놀이와 광지원농악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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