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광주시 지역위원회에서는 27일까지 3,000명째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민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는 광주시민이 1%에 해당하는 수치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거리켐페인을 시작한지 꼭 일주일만의 일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지역위원회 산하 7개 당원협의회 회원들이 순번을 정해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출근길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이마트 앞 등 행인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2일과 24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광주시 시민단체들과 연대한 대규모 공동집회를 열어 참여한 시민들과 거리행진을 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병훈 지역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다음 달 2일,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에 대한 행정예고 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서명에 흔쾌히 참여하는 시민, 학생들의 모습에서 광주의 희망을 본다는 소병훈 지역위원장은 “역사를 정권의 입맛대로 왜곡하려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음모'는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반드시 저지해야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