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는 19일,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제3회 함께걷는 친구들 - 장애․비장애 통합캠프'를 실시했다.

바쁜 일정속에도 통합캠프장으로 출발하는 친구들을 환송하기 위해 조억동 시장과 소미순 시의장, 박광서 도의원, 설애경 시의원, 방세환 부모회 고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국민속촌을 찾은 아이들은 선조들의 생활상이 재현되어 있는 시설들 보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사극마당에 들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박진감이 넘치는 마상무예 등이 펼쳐진 전통예술 공연장에서는 탄성을 지르기도 했으며, 각종 놀이기구들로 꾸며진 놀이마을에서는 마냥 신난 모습에 발길을 돌리기가 아쉬운 듯 보였다.

김정옥 지부장은 "장애․비장애 캠프를 열 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며, 이끌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였다. 더불어 행복한 청소년기를 아이들이 보낼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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