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지난 5일 ‘9월 첫째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을 맞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1층에서 공무원 및 대학생 서포터스,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써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레드써클(Red Circle)이란 혈액과 건강을 상징하는 Red와 순환과 긍정을 상징하는 Circle을 나타내는 말로 '건강한 혈관'을 뜻하며, 혈관 숫자는 수축기혈압 120mmhg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미만, 공복혈당 100mg/dl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이하가 정상수치이다.

우리나라는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의 유병률이 높으며 특히 3040세대는 타 연령대비 가장 많은 건강위험 요인을 가진 집단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3040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혈압·혈당·체지방·일산화탄소 측정을 위한 건강부스 운영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CPR(심폐소생술)체조 시연 △예방관리를 위한 소책자 및 홍보물 배부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을 통한 기업체 방문으로 3040세대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인숙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을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아 시민의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