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의 장애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 일원의 감자밭에서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제8회 사랑의 감자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활동에는 광주시의회 설애경 시의원, 현자섭 시의원, 광주시새마을지회 강승원 사무국장, 광주시장애인연합회 윤도균 회장, 부모회 한천수, 방세환 고문이 함께해 행복의 땀방울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감자캐기에 푹 빠져 한톨 한톨의 감자가 나올 때마다 신기한 듯 뻔쩍 번쩍 치켜들기도 했으며, 모두가 힘을 합쳐 걷어들인 10Kg 120여 상자 앞에서는 수확의 기쁨을 맘껏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옥 지부장은 "가뭄이 심해 작황이 좋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수확을 하고, 더위속에서도 감자를 캐는 아이들과 흙장난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커다란 수확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보람을 느꼈다."며, "해마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는 광주시 새마을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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