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는 관내 좌회전 상습정체 교차로인 도평삼거리 등 6개소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출․퇴근 차량의 교통속도를 대폭 향상 시켰다.

기존신호체계에서 벗어나 변경된 신호체계는 좌회전 대기차로를 초과하는 차량으로 인해 본선차로까지 정체를 유발(위빙현상)시켜 이를 해결하고자 좌회전 신호를「1주기에 2번(Protected Double Left Turn)」 부여하는 탄력적 신호 체계를 전국 최초로 시도하였다.

올해 5월부터 광주시 초월읍 도평삼거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6개 교차로(구장지사거리, 곤지암사거리, 매산삼거리, 벌원사거리, 태재고개)에 확대 시행 중에 있으며, 이들 교차로는 출․퇴근 시간 대 신호대기 시간이 10여분 이상 소요되었으나, 현재는 3분이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게 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이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민 김ㅇㅇ(41세, 남)는 “본 신호체계는 운전자들의 혼란이나 교통사고의 우려는 전혀 없으며, 차량의 속도는 증가하고 교통 지체는 없어지는 장점만 있어 매우 만족한다”라는 호평으로,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윤성태 서장은“광주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시설 개선과 탄력적 신호체계를 지속적 개선 실시 예정”이며,“원활한 교통소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찰 뿐 아니라 유관기관의 상호 협력과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및 불편한 교통 시설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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