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제7회 광주시체육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광주 공설운동장과 광남동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광주시에 위치한 초등학교들이 학급 수에 따라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나뉘어 토요일에는 예선전이 리그전으로 치러졌고, 일요일에는 4강전 및 결승전이 치러졌다.

광남초등학교는 첫 번째 경기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양벌초등학교를 3:0으로 가볍게 이겼고, 두 번째 예선 경기인 광주초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4골을 넣으며 4:3으로 역전을 하여 4강전에 진출하였다.

다음날인 일요일에 치러진 태전 초와의 4강전에서는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내주며 2:1로 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광남초 이승무 교장은 학생들에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준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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