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18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매화마루 유네스코 Festival'을 진행하고있다.

매곡초교는 2015년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어 2년간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평화, 협력, 존중, 관용, 나눔 등의 유네스코이념을 교육과정 내 편성 운영할 뿐 아니라 페스티벌을 계획하여 전교생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의 이념을 이해하고 유네스코 학교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축제 부스는 유네스코 이념을 반영한 다양한 독서체험코너와 유네스코 체험코너활동 그리고 다문화 전시마당(인도네시아&필리핀)으로 이루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취하고 유네스코학교의 의미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체험마당 ‘지구촌 맛체험’ 코너에서는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고 ‘세계 전통의상 종이접기’를 통해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을 알아보며 전시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용품들을 체험해 보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갖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요.(네팔)’과 ‘지구를 살려라’ 환경 캠페인을 통해 현재 세계가 함께 해결해 나갈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매곡초 유네스코 동아리는 축제와 함께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어린이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 모금활동을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갖기도 하였다.

인권 체험코너에서는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 보는 체험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나아가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매곡초 어린이가 될 것을 다짐하며 희망나무에 다짐카드를 걸기도 하였다.

각 코너별로 도우미 어머니들 약 30명이 유네스코활동에 큰 도움을 주셨다. 학부모 도우미교사 김○○은 “코너진행은 좀 힘들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고 배우는 모습이 매우 좋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씀하시며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교장 최상한은 “즐겁고 신나는 다양한 체험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학부모 도우미교사들에게 매우 감사드리며 유네스코학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유네스코 이념을 실천해 나가는 매곡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이념을 경험하여 국제이해력을 증진시키고 지구촌 한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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