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이른 아침 9시 아이들을 대동한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광주시청에 나타났다.

이들은 “가칭 쌍용스윗닷홈 섬탈출 줌마위원회(이하, ”쌍용줌마”라 한다)의 일원으로써 시의회와 광주시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국회의원에게 태전5지구에 초등학교 설립과 태전지구와 쌍용스윗닷홈 연결통로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10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안을 제출하였다.

“쌍용 줌마”는 2015년 4월 30일 청소년수련회관에서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5지구의 학교부지가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있는 사실에 분개하여 자발적으로 조직하였고, 아이들의 통학안전에 관한 서명에 나서 1000여명의 서명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한편, 쌍용줌마는 광주의 강남으로 개발되는 태전지구의 개발이 태전지구의 서쪽 지역인 태전4, 6지구로 초등학교가 편중 설립계획되어 있어, 태전지구의 동쪽 지역인 쌍용스윗닷홈의 아이들은 현재와 같이 차량으로 통학할 수밖에 없고 학교주변의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쌍용줌마는 태전 5지구에 초등학교 설립과 태전지구와 쌍용스윗닷홈을 연결하는 연결통로 설치를 관철시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 등교하고 태전지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며 태전지구에서 청소년수련관과 체육공원을 자유로이 이용하는 모두의 윈윈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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