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학교(교장 엄영희)는 지난 3일~4일에 1박 2일간 72명의 학생 자치회 간부 학생(학급 반장, 부반장, 총학생회장, 부회장, 부장, 차장)들을 대상으로 광주중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명문학교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실시했다.

엄영희 교장 선생님은 "인내심ㆍ긍정적 사고ㆍ협동정신을 실천해 훌륭한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달라"는 인사말로 수련회가 시작되었다.

학생회장 김민수 학생회장의 주도 아래 3월 14일부터 약 2주간 본 행사를 위해 수차례 회의를 거치고 프로그램을 조정하였다.

교내 체육관에서 야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이에 모둠별 식사 준비하기, 모둠별 장기자랑, 모닥불 놀이, 별자리 관측, 체육활동, 팀워크 함양을 위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간부학생 수련회의 활동은 9개 모둠을 정해서 활동하였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모둠별 가 됐다.

‘명문학교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간부수련회는 학생들에게 체험적인 수련 활동 기회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삶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토론과 집단사고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감으로써 민주적인 절차와 자치활동을 체득하게 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주도적으로 참여 할 수 있게 했다.

간부수련회에 참가한 3학년 김민수 학생회장은 “간부수련회에서 배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게 솔선수범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준비한 김은기 교사는 “간부수련회 진행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이게 바로 ‘리더십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본인들이 준비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교사의 지도 아래 수동적으로 따라오기만 하는 리더가 아니라 직접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행사를 이끌고 추진할 수 있는 리더를 만들기 위한 간부수련회는 참여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 좋은 행사였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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