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의료봉사단(단장 공창배, 위원장 이희일)은 15일 한국이주노동재단(안대환 이사장)과 국제보건안전재단(이신숙 이사장)과 함께 한국이주노동재단 광주이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들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평일에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봉사를 매 분기마다 진행중이다.

평화사랑의료봉사단은 2001년도부터 봉사단을 조직하여 코리언 드림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가 질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5년간 사랑의 인술을 펼쳐온 봉사기관이다.

이번 무료진료 행사를 위하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X-ray 차량과 의약품도 지원해 주었다.

이번 봉사 진료에서는 모든 환자들에게 혈압측정과 구충제 약품 등과 같은 기본적 약품지원과 함께 칫솔을 나눠주며 질병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평소에 못했던 기본적인 건강 확인을 하거나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으로 찾은 환자도 있는 반면, 부정맥이나 결핵 등 의료진의 손길이 급한 환자도 여럿이었다.

캄보디아인 삼낭(27세)은 허리의 관절이 서서히 굳어지는 병으로 고통을 격고 있었는데 한방치료(한의사 손주상)를 통하여 통증이 많이 감소하였다고 감사해 하였다.

국제안전보건재단은 2014년 설립된 법인으로 재정지원과 안내를 감당하였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협력과 후원으로 사랑의 인술을 꽃피우고 있다.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의 봉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plsm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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