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광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지난 20일(토) 오후3시 광주시 여성문화센터 3층(구 시청)에서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회 조직을 개편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전국대의원 49명과 34명의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언제나 그 시련을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서고 있다”며 “그동안 뿔뿔이 흩어진 당심을 한데 모으고 반목과 질시를 극복하자고 한다. 다가오는 내일은 오늘보다는 낫다는 믿음으로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소병훈 위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의 운영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이성규 전 광주시장후보(전 광주시의회의장)를 상임부위원장으로, 임종성 전 경기도의원을 직능위원장으로, 안태준 전 광주시장예비후보를 지방자치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는 조직개편을 하였다.

이후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인 곤지암읍 삼합리 주민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들과 당원들이 뜻을 모아 신경기변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지역위원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한전은 신경기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공론화에 먼저 나서야 한다”며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이런 정부와 한전이 주민의 뜻을 무시하고 강행할 경우 30만 광주시민과 함께 반대투쟁에 결연히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