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초 학부모회에서는 지난 4일 ‘마술쇼와 함께하는 자녀동반 아버지교실’을 열었다.

매년 본교 아버지들만 모시고 하는 관행적 연수의 틀을 깨고 가족단위 재미 요소를 가미한 ‘마술쇼와 함께하는 자녀 동반 연수’로 진행하였다. 온 마을이 함께 자녀를 키우자는 취지로 지역 내 이웃학교 벌원초, 광주초 아버지와 동반자녀 40명까지 초청한 연수에 아버지 103명을 포함 350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연수 프로그램 1부에는 온 가족이 함께 마술쇼를 관람하고 2부에서는 자녀들은 마술체험 수업, 아버지들은 행정안전부 ‘함께하는 아버지들’ 소속 강사가 진행하는 좋은 아버지 교실 강의에 참여했다.

아버지들은 퇴근 후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연수도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웃 학교 아버지들도 학교 사이의 담을 헐고 온 동네 아버지가 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앞으로 광남초등학교는 학교 간의 담을 헐고 지역 내 학교를 아우르는 ‘온 동네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 학부모들이 마을교육공동체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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