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근)은 31일부터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및 교원 약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하남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예술의 향기로 다함께 하나되는 이번 어울림 한마당에는 평소 학교생활 중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꾸준히 즐겨온 학생 830여명이 참여하였고, 그동안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익혀온 학생들의 노래와 연주, 댄스, 그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커다란 울림을 만들어 내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기존의 학교별 공연에서 벗어나 연합팀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광주연합오케스트라, 하남연합오케스트라, 초등연합합창, 중등연합합창 등 학생들이 음악으로 하나되어 어울려 연습과 공연을 진행했다.

어울림 한마당은 공연 한마당과 전시 한마당으로 진행되었는데, 공연 한마당은 연합 오케스트라, 연합 합창, 합주, 뮤지컬, 밴드, 댄스, 음악줄넘기 등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고, 초, 중학생 478명이 하남연합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다함께 ‘아리랑’을 부르면서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전시 한마당에서는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학생 30여명이 공동 작업한 큰 그림(5m×3.8m)이 전시되었다.

정수근 교육장은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감동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예술의 향기”이며, “학교에서 공동체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이 더욱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진 모습으로 공연을 잘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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