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여경회와 다문화치안봉사단(회장 안나)이 1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이주여성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식에는 윤성태 경찰서장과 여경회, 다문화 치안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치안봉사단과 광주서 여경들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주여성을 가정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현재까지 다문화가정의 경우 가정폭력 우려는 높은 반면 112신고 건수가 많지 않은 파악됐으며, 이는 이주여성들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고 신고방법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문화센터에서 통역 봉사와 치안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즈엉(26.여)씨를 포함한 몽골, 볼리비아, 네팔 등 6개국 이주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의 상담사로 쉼터 연계 등 가정폭력예방에 노력할 예정이다.

윤성태 서장은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행복하고 안전한 광주, 통합의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치안봉사단이 든든한 다리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결연식 후에는 봉사단원들이 모여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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