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근)은 28일 초등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광주, 하남 지역 바로 알기 교사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광주지역, 하남지역 문화유적, 남한산성, 나눔의 짐 등을 방문하여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지역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3학년 사회과는 지역과 관련된 문화, 역사, 교통, 인물 등 지역 관련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숲에 방치된 듯한 하남의 이성산성,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관심을 받고 있는 남한산성 행궁, 일본과의 슬픈 역사가 담겨있는 나눔의 집 할머니들을 만났다.

총 4코스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운영된 본 연수를 통해 문화재 속에 숨어있는 선조들의 지혜와 국난 극복의 의지를 배우고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본 현장체험에 참가한 한 교사는 “뉴스와 책으로만 보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뵙고, 유품을 보면서 다시한번 교사로서의 책임감이 생긴다”, “문화 해설사의 설명의 들으며 남한산성을 둘러보니 내가 알고 있던 병자호란의 역사만을 품고 있는 남한산성이 아니라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며 지역화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4학년도 광주하남교육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못다 이룬 소망』장학자료를 학교에 보급하여 지역에 있는 나눔의 집을 통해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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