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정수근)는 지역의 고등학교 특수학교(급) 학생과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꿈앤카페에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있다.

하계방학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은 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양평 특수교사 23명과 장애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14일 까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꿈앤카페 및 용인강남학교 로뎀카페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특수교사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에 응시하고, 장애학생은 현장실습과정을 통해 실기시험에 응시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검정에 합격한 교사 및 학생에게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하계방학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취득 과정으로 특수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장애학생의 바리스타 직무 전문성 함양 및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향후 장애학생들의 취업 연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성광학교 전공과 한인수 학생은 “평소 바리스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바리스타 전문가한테 직접 배우고 자격증을 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고 말했다.

동현학교 오준식 교사은 “커피란 바리스타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란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바리스타 직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또, 정수근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은 예비 바리스타 학생들의 직업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특수교사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교육현장에서도 유능한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관내 특수학교(급) 학생 및 교사들에게 제공하여 장애학생들이 전문 직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업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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