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초등학교(교장 이승무)에서는 14일 교사와 학부모 90여명을 대상으로 본교 다목적실에서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더불어 생활의 터전인 광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 교양 교육을 통해 익혀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의를 맡은 박광운 광주향토문화연구소장은 뿌리가 없는 나무가 없듯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잘 알고 지켜야 하는데 최근 학력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나와 우리에 대한 의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하였다.

이번 연수를 통해 광남초등학교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을 지도하는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고장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랍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광주시를 사랑하고 함께하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광남초등학교 이승무교장은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할 때 교육의 효과가 높아진다” 며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광남초등학교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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