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최상한)은 지난 24일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를 중심으로 광주시청, 광주경찰서, 매곡 어머니폴리스들과 함께 5학년 5반 학생들이 학교주변 학생의 안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보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자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안전지도를 제작하기에 앞서 초등학생의 안전의식과 위험 안전 요소에 대한 인식조사가 이뤄졌으며 안전지도의 제작 목적과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학교 주변의 위험한 곳 안전지역 등을 학생들과 학부모 폴리스가 조를 나누어 확인하며 지도제작에 참여했다.

3차시에는 광주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이 강사로 활동하여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4차시에는 지도제작 및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상한 교장은 “안전지도 제작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며 깨달은 점들을 살려서 자신의 안전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함께 지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하며 오늘 학생들을 위하여 수고해 준 광주시청 직원, 경찰관,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안전지도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 정○○은 “학교주변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지도를 만든 덕분에 학교 주변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안전한 곳으로 다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전지도는 학생들의 통학로 혹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가 많이 발생한 장소 또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 범죄발생에 두려움이 큰 장소, 범죄 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등을 표기한 지도를 말하며 학생들이 본인이 다니는 통학로를 직접 다니면서 위험한 곳과 안전한 곳을 표시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좀더 조심하고자 하는 마을을 갖게 할 것이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안전지도는 학교에서는 학생안전 지도와 성범죄 예방교육에 활용하며, 가정에서는 통신문으로 발송되어 위험 환경이 있는지 주변 환경을 다시 살피는 계기를 만들고 기관에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학교주변 위험환경을 개선하고 모니터링 하는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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