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11일(수) 유네스코 CCAP(Cross Cultural Awareness Programme)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교실을 운영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요르단을 시작으로 브라질, 필리핀, 프랑스 등 총 6개국의 다양한 나라들을 접하게 하여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 및 국제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외국인과 함께 하는 브라질 문화 교실은 브라질 문화소개 자원봉사자1명, 한국인 통역 자원봉사자1명이 브라질의 지리적인 위치, 역사, 간단한 인사말,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주제가, 축구선수를 알아보고 브라질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여 이번에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상한 교장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외국 문화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또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일은 이제 우리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외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문화 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브라질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서 브라질이라는 나라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며 “특히 이번에 축구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인 브라질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브라질의 전통음식 파스텔은 너무 맛있어서 엄마에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며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교실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매곡초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 교실을 통하여 외국인 및 통역관(대학생)에게는 교육 기부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외국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교사들에게는 다문화 교육에 대한 방법과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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