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광주시장후는 20일 오후 5시에 소병훈 지역위원장 및 박관렬 ․ 박덕동 도의원후보, 시의원 후보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제5대 광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인 이성규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임종성후보를 제치고 당의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선거사무소의 이름을 '약속캠프'로 정한 이성규후보는 “12년간이나 광주의 고여 있는 낡은 권력을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시민 권력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하고 “광주를 시민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자부심을 갖는 '내일이 있는 광주, 살고 싶은 광주'로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이후보는 “광주는 서울, 성남과 가까이 인접해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조억동시장과 시 공무원들의 대응이 너무 소극적이고 행정편의주의적이었다”고 비판하고 “이제 광주는 공무원들부터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성규가 시장이 되면 1200여명의 광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광주의 개혁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병훈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성규 후보는 ‘풍찬노숙(風餐露宿)하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후보다”라고 전재하고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고 신뢰는 곧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이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공약한 “인도가 없는 차도에 인도를 만들고, 산후조리원과 안전대책본부를 만들겠다” 는 이 후보의 이러한 공약들이 “작지만 이 공약들을 잘 지킬 수 있고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을 하는 시장, 책임감 있는 이 후보를 시장으로 만들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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