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초등학교(교장 이승무)는 2014년 경기도 광주하남지역 보건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체험활동 중심의 내실 있는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 보건교육은 6학년을 대상으로 17차시를 운영하는데 특히 사고예방과 응급처치 단원은 학생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기 교육을 겸하고 있어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골절이나 염좌 시 부목 고정하기와 붕대감기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시간이다.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은 학교에 준비된 애니타임 심폐소생술 실습인형 20개를 이용하여 의식확인-도움요청-흉부압박-인공호흡의 과정으로 2인 1조로 실습한다.

학생들 모두가 진지하게 실습에 임하였고, 실습 후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론 수업시간에는 몰랐는데 직접 실습을 해보니 흉부압박을 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고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응급상황에 도움을 주는 119 구조대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현했다.

이러한 수업은 학생들이 앞으로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서 대처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심정지 환자가 즉각적인 주변의 도움으로 회생할 수 있는 확률이 선진국 수준을 따라가고, 더 나아가 대부분의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 건강한 사회의 중심에 광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우뚝 서 있기를 바란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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