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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경찰 공조, 생명 살려공조 업무협약, 자살기도자 소생에 한몫

 

“새벽순찰중 자살추정자를 발견했습니다. 신속히 구조차와 구급차를 보내주세요” 지난 3일 새벽 3시 58분 광주소방서와 광주경찰서간 연결된 핫라인으로 연락이 왔다.

신고는 광주시 퇴촌면 도마삼거리부근을 순찰중이던 경위 이재홍, 이영택 경찰관이 의심스런 차량을 발견하고 상황을 파악하던 중 차량안에 번개탄이 피어져있고 사람이 안에 있는 것을 보고 신속히 소방서로 연락한 것.

연락을 받은 소방서는 인근에 있는 구조차와 구급차(소방장 안홍수, 소방교 고원혁, 소방사 주봉진)를 신속히 출동시켰고, 현장에 5분만에 도착한 구급차는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광주소방서는 "이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소방서와 경찰서가 보여준 행동이다. 최근 광주소방서와 광주경찰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였다. 이로인해 소방과 경찰이 하나된 행동을 보였기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소방서에 신속히 연락한 후 차량 유리를 깨고 더 이상 환자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재치있게 행동했고, 소방서는 신속히 출동하여 환자 의식이 혼미하고, 산소포화도가 82%(95-100% 정상범주)까지 떨어진 환자를 신속히 응급처치하여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병원 도착전 다행히도 의식과 환자상태가 정상범주로 회복되었다.

이종원 광주소방서장은 “업무협약은 각종 재난사고를 대처하면서 기본적으로 업무협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양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든 것 뿐이다” 면서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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