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곡초등학교(교장 최상한)에서는 18일 책읽어 주는 어머니 활동인 “북마미”가 시작되었다.

“북마미”는 본교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책읽어 주기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북마미(학생들의 학부모)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50까지 각 교실의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다.

이날 북마미들은 목소리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하고 쥐 모자, 오페라의 유령 마스크 등의 퍼포먼스를 동원하기도 하였으며 “좋은책 벗삼아~”라는 노래를 직접 아이들 앞에서 불러주며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북마미로 책읽어주기 활동에 참여했던 김○○은 “처음에는 너무 떨리고 걱정스러웠는데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용기를 얻었어요. 아이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하면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기대됩니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한편, 광주매곡의 이번 교육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책읽기에 대한 즐거움과 상상력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북마미들에게는 아이들의 생생한 반응에 책 읽어 주기의 자신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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