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남초등학교(교장 이승무) 체육관에서 스카우트 대원, 학부모,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컵스카우트 선서식이 열렸다.

이날 컵스카우트 대원들은 스카우트 규율을 낭독하고, 스카우트 정신을 이어 명예롭게 생활할 것을 선서했다.

또한, 입대선포를 통해 신입대원들에게 항건를 매어주고 모자를 씌워주는 행사를 통해 신입대원들의 입대를 축하해 주었다.

이승무 교장은 격려사에서 스카우트가 가져야 할 자세와 행동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스카우트의 정신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스카우트는 국가와 인종, 계급과 종교를 초월한 범세계적인 청소년 운동이다. 청소년들이 단체생활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사회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도록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 동양인 최초로 유엔사무총장이 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스카우트 대원 출신 이라고 한다. 스카우트가 자립심을 길러주는 동시에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라 짐작된다.

이날 신입대원인 4학년 김우솔 군은 “4학년이 되면 꼭하고 싶었던 컵스카우트 대원으로 활동하게 되서 너무 기뻐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자립심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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