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지시지역위원회와 소속 후보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의한 희생자를 애도하며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16일 오후부터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 새정치연합 광주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 여러분에게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애도했다.

또 “지난 밤 구조소식을 기다리면서 온 국민이 아마 잠을 설쳤을 것”이라며 “생떼 같은 자식들의 생사조차 모르는 부모님들의 애끓는 심정과 또 사망이 확인된 유가족들의 비통한 심정에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모든 당원들은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아서 실종된 우리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오기를 빌고 또 빈다”며 “해경과 해군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구조에 힘써주시기 바란다. 기적처럼 모두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일동은 17일 대책회의를 갖는 자리에서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대외적·공개적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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