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잘사는 광주’로 변화해 나가는 첫 단추로 광주시의 경제적, 재정적 자립도를 높여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경제분야 정책을 발표한 새정치민주연합 안태준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두 번째 정책 분야를 공개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부터 480회에 걸친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균형적인 도시 발전방향을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광주시 지역 특성에 따른 집중화 개발이 선계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재 광주시의 각 산업군은 난개발로 인해 기능이 단젃 되어있어 충분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유사기능을 묶어 지역특화클러스터를 조성하였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강조하였다. 또한 광주시의 주력산업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 물류·유통, 문화·관광 등의 집중화 지역을 조성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 교육, 의료 서비스의 집중화 단지를 배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광주시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지역특화산업인 토이산업에 대한 잠재력과 파급효과를 검토한 안 예비후보는 이를 육성하기 위한 산업 집중화 지역과 신산업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물류·유통 집중화 지역을 체계적인 계획하에 조성해야 난개발을 축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 중심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지역을 조성하여 도심 내 기능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개발 체제를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유사 산업기능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높은 효율성 및 산업집적효과를 성남시 판교 테크노벨리의 IT 집중화 지역 사례와 비교 설명하며 캐릭터,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포함한 토이 지역특화센터도 산업단지 집중화를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중심산업과 연계된 물류·유통 집중화 단지가 이를 가속화 하여 광주시 전반적인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 중심상업지역의 문화거리를 중심축으로 토이산업이 가져올 수 있는 토이테마파크, 아울렛, 캐릭터파크, 디자인 박물관 등의 차별화 된 문화시설을 연결하여 문화·관광 특화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이산업의 홍보, 전시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설 전시관을 건립하여 외부로부터의 방문인구를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여 살아있는 광주로 변화시킬 것임을 강조했다.

광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 집중화 개발과 함께 시민들의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위한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환지방식을 통한 생애 맞춤별 주거 집중화 단지(공동주택,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조성, ▲광주시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특성화 고교 및 산업전문대학 집중 교육단지 조성, ▲의료단지 유치를 통한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고를 언급하였고, 각 기능의 특성을 고려한 집중화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시가 균형적인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안태준 예비후보는 철저한-선계획 후개발‟ 정책을 통해 “기존의 난개발을 해소하여 산업 기능별로 균형 잡힌 자족도시, 시민들의 정주환경을 위해 효율적으로 정비된 도시로 디자인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광주의 비전을 강조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