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호 전 광주지방공사 사장이 광주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포기하고 광주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유 전 지방공사사장은 광주시장 경선 포기 이유를 “경선 후보자들의 난립과 상호 근거 없는 중상모략에 의해 자유롭지 못한 혼탁‧과열 선거운동은 물론, 나아가 새누리당의 조직적 분열이 염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한계를 느껴 시장 경선을 포기하는 동시에 광주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독려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38년 동안 공직생활과 지방공사 사장직 경험을 되살려 ‘광주시의원’이 되기까지 여러분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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