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1대 정승희 부시장이 지난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3년 2개월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1년 1월 부임한 정 부시장은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시정을 한 단계 발전 시켰으며, 합리적인 성품으로 부하직원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정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2011년 구제역 차단과 재해극복, 4회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을 달성한 것은 1천 3백여 공직자의 열정과 사명감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개발은 광주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며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광주가 소비와 생산문화를 두루 갖춘 미래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님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시장은 수원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제25회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청 주요 요직과 과천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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