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광주수도관리단(단장 서해균)은 광주정수장 시설개선으로 정수처리 후 방류되는 물이 팔당호보다 맑고 깨끗하게 경안천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정수장은 팔당호의 물을 취수하여 정수공정을 거쳐 광주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한다. 팔당호의 물을 정수하는 과정에서 찌꺼기가 발생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설비가 배출수처리시설이다.

배출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찌꺼기는 고형물로 만든 슬러지는 시멘트 공장이나 성토재로 전량 재활용되고 고형물이 제거된 배출수는 경안천으로 방류가 된다.

광주정수장은“팔당호 상수원수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어 폐수 배출량에 대해 규제를 받고 있으며, 2013년부터 방류수 수질기준이 강화되어 더욱 깨끗한 물을 방류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광주수도관리단에서는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를 위해 진공흡입식 슬러지수집기 도입과 농축조 상징수에 대한 약품, 응집, 침전, 경사판 침강장치를 활용하여 재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운영방법에 대한 최적화로 원가절감과 방류수 수질개선을 동시에 이루었다.

금번 K-water 광주수도관리단에서 도입한 배출수처리시설 공법은 국내.외 배출수시설에서 볼 수 없는 공법으로 현재 공정 특허를 추진 중이다.

서해균단장은“깨끗하고 안전한 물 생산과 공급, 그리고 경안천의 수질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와 시설개선으로 광주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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