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선거관시리위원회(위원장 오천석)는 설·대보름을 앞두고 정치인 및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인사 명목의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 또는 음식물 제공행위 및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설·대보름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올해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및 입후보예정자 등에 선거법상 금지 및 허용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명절기간 중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 명절과 관련하여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는 ▲선거구민에게 명절선물 등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세시풍속행사, 주민위안잔치, 주민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입후보예정자 등의 성명·사진 등을 게재한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명절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의 모임을 계속적으로 찾아다니며 특정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등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의 관계자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선거법 위반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제보(☎ 1390)를 바란다”라고 밝히면서 “선거구민이 정치인이나 입후보예정자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받을 경우에는 제공받은 금액의 최고 3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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