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근)은 설명절을 앞두고 2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할머니들께 세제와 샴푸, 티슈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며 설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수근 교육장은 할머니들의 증언을 경청한 뒤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일선 학교에서의 역사교육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할머니들의 곁에 온정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과거사로 인한 아픔과 어려움을 이겨내시며 생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돌아보고 할머니들의 곁에서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는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소외된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은 교육기관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이러한 위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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