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지난 7일 겨울방학을 맞아 자발적으로 참여한 중고교생 40여명과 함께 청소년 특별선도구역 주변 학생 선도활동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서 아동청소년계의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활동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한 학교폭력 근절활동을 펼치기 위해 기획됐으며, 청소년특별선도구역을 중심으로 2시간에 걸쳐 순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찰 일일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캠페인에 참여한 광주고 김연웅 군은 “경찰관아저씨들과 같이 순찰을 돈다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했는데 학교폭력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석용 여성청소년과장은 “한달간의 겨울방학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체험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체험시간만큼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한편, 광주서는 지난 5월부터 관내 32개소의 ‘청소년특별선도구역’을 지정, 협력단체와 주기적인 순찰 및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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