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원은 ‘제2회 광주문화원 문화상 시상식 및 송년의 밤’을 앞두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각각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향토․ 고유문화 창달 부문에는 광지원농악보존회(대표:민선기)가, 문화예술활동 부문에는 광주미술협회(대표:전명숙)가 문화발전기여부문에는, 광주연극협회를 이끌어 온 이기복씨가 선정되었다.

광주문화원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에 의해 선정된 수상자들은 시상식 날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원씩을 받게 된다.

광주문화원은 오는 12월 5일(목)일 축협 W웨딩홀에서 ‘2013 광주문화원 문화상 시상식 겸 문화가족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수여되는 문화상은 문화상의 권위와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는 공모 식으로 진행되었다.

향토․고유문화창달 부문에 선정된 광지원농악보존회(대표:민성기)는 2012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2013 부평풍물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제일을 자랑하고 있는 광주중앙고 농악을 후원하고 졸업생들이 지속적으로 광지원농악을 보존할 수 있게 함은 물론, 각종 공연을 통해 대외적으로 광주시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11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경기도 대표로 2013년 전국민속예술제에 참석,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광주 광지원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취고수악대를 재현하는 등 광주시의 향토문화 보존 및 창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문화예술활동부문의 광주미술협회는 2003년 설립하여 미술전시, 공모전 개최, 미술체험활동 등을 펼쳐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매년 광주미술인전을 개최하여 미술 감상을 통한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남한산성문화제, 왕실도자기축제, 광주예술제 등 각종 행사에서 미술공모전을 실시하여 광주시 청소년들에게 예술 활동 참여 및 감수성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쳤다.

뿐만 아니라 중대물빛공원벽화, 광주경찰서벽화, 송정4통 힐링벽화 그리기 등 재능기부로 광주시를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미술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확대에 적극 앞장서 광주시민들의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문화발전기여부문의 이기복씨는 1981년 경화여고에 재직하면서 광주시 연극협회를 창립한 대부로써 사비를 털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광주예술극장을 개관하여 연극의 불모지인 광주를 청소년 연극의 메카로 만들었다.

또 청소년 연극을 지도하여 2007, 2009, 2010년 전국대회 청소년 연극부문을 석권하였을 뿐 아니라 제자들 다수가 연극 및 연예계로 진출하여 광주시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청소년국제교류 등을 통해 문화의 초석인 광주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광주문화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남재호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광주문화원 내 문화발전특별위원회의 윤금영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문화원 문화상 시상을 통해 광주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인의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문화시대에 걸 맞는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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