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관리단이 광주시 지방상수도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4주년을 맞이하여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이다.

우선 고객만족도는 계량기의 관로동파 방지로 시민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민원전담반 운영, 수돗물품질확인제 운영 등 신속한 서비스 제공으로 위탁 전인 2009년 58.1점에서 76.23점으로 18.13점이 상승하는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유수율은 누수저감 대책을 통해 위탁 전 83.2%에서 87.8%로 수돗물 생산 3천만t을 줄이는 효과를 달성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하는 양을 백분율로 환산한 수치로써 상수도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유수율이 높으면 수도관 이동 과정에서 새는 물이 적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수도시설 현대화 추진으로 정수약품 응집제 사용량을 40% 이상 감소시켰고, 62개에 달하는 모든 사업장에 대한 원격감시체계를 구축해 설비과학화율을 위탁 전 71.6점에서 95.2점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침수예방설비 등을 보강하고 예비펌프 설치, 펌프모터 보호시스템 강화 조치로 고장사고율을 62% 감소시키는 한편 탈수방식 변경으로 탈수효과 증가 및 법정 방류량을 준수하여 탈수오니 발생량을 44%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광주 태전동,장지동,직동 일원에 수돗물 공급 개선을 위한 관망격점 개량과 오포읍 양벌리와 매산리에 비상연결관로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토록 하는 등 최적의 상수관망 관리를 하고 있다.

관리단은 상수관망 최적화 관리운영을 위한 관망블록시스템 구축과 노후된 관로의 연차적인 교체와 함께 수돗물 수요량 증가에 따른 관로 개선 등이 조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과제로 꼽았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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