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부스 활동 실시

AI, 예술, 환경 등의 다양한 진로 분야에 걸친 부스 활동 운영

광주도평초등학교(교장 김용우)가 11월 21일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드는 진로 체험 축제 ‘섬뜰꿈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학생 주도성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올해 축제는 국제 문화, 환경 보호, AI, 공연·예술, 역사·문화 등 폭넓은 진로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3학년 학생들은 국제 문화 체험, 4학년은 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5·6학년은 AI 실습, 공연·예술 활동, 역사·문화 탐구 등 창의적인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들도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탰다.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니올림픽’ 부스를 기획해 참여도를 높였으며, 방과후에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표하는 ‘도평장기자랑’이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는 학생과 교사가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세운 계획을 바탕으로 운영된 만큼, 학생들에게는 성취감을, 교사에게는 교육 활동의 성과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6학년 김OO 학생은 “마지막 섬뜰꿈축제라 더욱 열심히 준비했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우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한 활동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일어났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 활동이 학교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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